사라지는 남극 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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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남극 빙하

한국 살아남기

by 키위수박 2024. 10. 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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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남극 빙하

 

지난 18년간 
매년 1,200억 톤의 빙하가 남극에서 사라졌다는 것은 
그동안의 국제 공동연구 등에 의해 밝혀진 사실이다.


해양수산부와 극지연구소는
스웨이츠 빙하와 파인아일랜드 빙하 등 
서남극 빙하 두 곳에서 유실되는 얼음이 
매년 줄어드는 남극 얼음의 약 70%를 차지한다는 것을 
새롭게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위성정보의 공간 해상도를 높이고 
얼음 질량 분석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 
남극 내 88개 빙하의 얼음량 변화를 추적하였다. 
그 결과 2002년 이후 
서남극 스웨이츠 빙하와 파인아일랜드 빙하에서 
연평균 845억 톤의 얼음이 집중적으로 유실된 것을 확인하였다. 
두 빙하가 차지하는 면적은 
남극 전체 면적의 3%에 불과하나 
그 유실량은 남극에서 매년 사라지는 얼음량의 70%에 다다른다.

미국국립과학원 회보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PNAS)” 9월호
주목할만한 논문(press interest)으로 게재

2002년부터 2020년 까지 발생한 
남극 빙하량 변화. 남극 빙하 손실의 상당수가 
파인아일랜드 빙하와 스웨이츠 빙하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원의 크기는 지역별 빙하량 증감 정도를, 
원그래프는 빙하량 증감에 대한 
얼음 배출량 (짙은 색)과 강설량 (옅은 색)의 기여도를 나타낸다. 
예를 들어, 
파인아일랜드 빙하와 스웨이츠 빙하에서 발생한 
빙하 손실의 대부분은 
얼음 배출량 증가 때문임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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