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넬라증 증상 치명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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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넬라증 증상 치명률

한국 살아남기

by 키위수박 2024. 5. 22.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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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넬라증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Legionella species)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제3급 급성 호흡기감염병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0년 제3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2019년까지 신고건수는 꾸준히 증가하였다. 
2020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신고건수가 감소하였으나, 
이후 최근 3년(’21~’23년) 동안 지속해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2024년 현재 레지오넬라증 발생환자는 101명(5.11.기준)으로 
50대 이상 연령대에서 95%(95명)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7년간 50대 이상에서 평균 92.8%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흔히 ‘재향군인병’으로 알려졌는데,
1976년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 호텔에서 개최된 
재향군인대회에 모인 사람들 사이에서 
레지오넬라균에 집단 감염된 것으로부터 유래
(221명 감염, 34명 사망), 
재향군인이라는 연로한 사람에게 많이 발생한 것에서도 알 수 있듯 
체력이 쇠약하거나,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에게 중증의 감염 가능

<사례>
2002년 일본 온천목욕장(295명 감염, 7명 사망), 
2015년 미국 뉴욕 호텔(138명 감염, 16명 사망), 
2023년 폴란드 제슈프(Rzeszow) 지역(166명 감염, 23명 사망) 

레지오넬라균은 
강, 호수, 하천 등 자연계에 낮은 농도로 존재하는 세균이지만 
따뜻한 물(25~45℃)이나, 건물·시설 내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배관시설의 고인물, 냉각탑*수, 급수시설에선 급속도로 증식한다.

<다중이용시설 
대형 건물, 온천, 찜질방, 수영장, 야외 분수대, 병원 등이 
레지오넬라 균 관리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은 
급수 시 작은 물방울 입자 형태로 공기 중으로 나와 
호흡기를 통해 인체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대표적인 건물 관련 질병으로 분류(specific building related illness)되며, 
이러한 특성으로 대규모 집단 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레지오넬라증 발생을 예방법]
냉방기의 사용이 많아지는 여름에서 초가을 사이 
건물의 냉각탑, 냉온수 급수 시스템, 목욕탕 욕조수, 분수대 등에 대한 
주기적인 청소 및 소독과 수온, 소독제 잔류 농도 등을 꼼꼼하게 관리해야 한다.

건강한 사람은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되더라도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다가, 
특별한 치료 없이 1주일 내 호전되는 경우(폰티악열)가 대부분이나,
50대 이상, 만성폐질환자, 흡연자, 면역저하자, 암환자, 당뇨‧신부전‧간부전 등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의 경우 
감염 후 숨가쁨 증상과 함께 호흡 곤란(폐렴형) 등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

ㅡ<레지오넬라증 치명률>ㅡ
일반 5~10%, 면역저하자의 경우 5~30%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 40~80%까지 상승)

ㅡ<잠복기>ㅡ
레지오넬라 폐렴 : 2~10일 (일부 발병에서 최대 16일까지 소요)
폰티악 열 : 몇시간~최대48시간(대부분 24~48시간)

ㅡ<증상>ㅡ
레지오넬라 폐렴
- 두통, 근육통, 허약감, 고열, 오한 등 비특이적 증상(다른 원인균과 감별 어려움)
- 마른기침, 복통, 설사 등이 동반됨

폰티악 열
- 짧은 잠복기의 급성 발열성 질환. 특별한 치료 없이 2-5일 내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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