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검사와 결핵치료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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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검사와 결핵치료실패

한국 살아남기

by 키위수박 2024. 1. 3.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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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Mycobacterium tuberculosis complex이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  



대부분 폐에서 발생하나 
신장, 신경,  뼈 등 우리 몸 속 대부분의 조직이나 장기에서 병을 일으킬 수 있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정해진 시간에 처방된 결핵 약을 꾸준히 복용하면 결핵은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지만
결핵 약을 중단하거나 불규칙하게 복용할 경우에는 내성결핵으로 발병하여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다.

 

 
[결핵균]

형태 : 막대기 모양의 간균(桿菌)
크기 : 굵기 0.2~0.5㎛, 길이 1~4㎛
염색특성 : 항산성염색시에 붉은 색으로 관찰됨
생활환경 : 산소가 많은 환경을 좋아하는 호기성균(好氣性菌)
증식속도 : 다른 균에 비해 매우 천천히 증식하는 특성이 있어서 한 개에서 두 개로 분열하는데 18~24시간이 소요됨


[결핵 감염은 어떻게 ?]
주로 사람에서 사람으로 공기를 통하여 전파.
전염성 결핵환자가 대화,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할 때 결핵균이 포함된 미세한 가래 방울이 
일시적으로 공기 중에 떠 있게 되고 
​주위 사람들이 숨을 들이쉴 때 그 공기와 함께 폐 속으로 들어가 감염되게 된다.


[잠복결핵감염]
결핵에 감염되었다 해도 모두 결핵환자는 아니다.
감염자 중 90%는 단순히 잠복결핵감염 상태를 유지한다.
​잠복결핵감염 상태는 결핵균이 우리 몸 안에 있으나 
면역기전에 의해서 억제되어 있는 상태로 증상도 없고, 사람에게 결핵균을 전파하지 않는다.
흉부 X선 검사도 정상이며, 투베르쿨린 피부 반응검사만 양성으로 나타나는 건강한 상태를 의미한다.


[결핵 발병]
결핵에 감염 후 발병한 결핵환자의 50%는 감염 후 1~2년 안에 발병.
나머지 50%는 그 후 면역력이 감소하는 때에 발병하게 된다.

고위험군은 활동성 결핵환자로 발병할 위험이 높다.
- HIV 감염인
- 지난 2년간 결핵균에 감염된 자
- 6세 미만의 소아
- 면역체계가 저하된 질환을 앓고 있는 자
- 당뇨, 흡연
- 면역 억제제 치료자
- 마약 등 불법 약물 남용자


[결핵의 증상]

발병하는 부위(폐, 신장, 흉막, 척추 등)에 따라 증상이 여러 가지로 나타난다.


<폐결핵>
기침 : 폐결핵 초기에는 가래가 없는 마른 기침을 하다가 점차 진행하면서 가래가 섞인 기침.
         2주 이상 계속되는 기침은 반드시 결핵 여부를 의심해야 합니다.


객혈 : 객혈이란, 폐에서 피가 나는 것을 뜻하는 말로, 폐결핵환자에서 
         육아종 내부의 고름이 가래와 함께 섞여 나올 때 빨간 피가 묻어나올 수 있다. 
         결핵이나 폐암이 상당히 진행한 환자에서나 볼 수 있는 상황이며, 
         대부분 결핵환자는 가래에 소량의 피가 섞여 나오는 정도이다.


무력감, 식욕부진, 체중감소

-결핵균은 매우 천천히 증식하면서 우리 몸의 영양분을 소모시키고, 조직과 장기를 파괴한다.
기운이 없고 입맛이 없어지며 체중이 감소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발열 : 오후가 되면서 약간 몸이 좋지 않다 싶을 정도의 미열이 발생했다가 
식은 땀이 나면서 열이 떨어지는 증상이 반복되는데,
전형적인 결핵환자는 잠을 잘 때 식은 땀을 많이 흘려 베개가 젖을 정도가 되기도 한다.


호흡곤란 : 초기에 폐결핵을 치료하지 않으면
      폐에 육아종과 공동이 생기면서 폐조직이 망가지기 때문에 폐기능이 점점 나빠지고,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찬 호흡곤란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검사와 진단]


<흉부 X선 검사>
​폐결핵은 폐 속에 치즈 같은 육아종 덩어리나 뻥 뚫린 공동이 생기는 병이기 때문에 
흉부 X선 촬영에 나타나는 음영의 변화를 관찰하여 결핵 발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객담검사를 시행하여 환자의 가래(객담)에서 결핵균이 배출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 흉부 CT검사 : 임상적으로 의심은 되나 흉부 X선 검사만으로 결핵의 진단이 힘든 경우 
     CT(computerized tomography)가 이용된다.
       CT는 오래된 섬유화 병변과 새로운 활동성 병변을 구분하는데 

       공동, 흉곽내 림프절병, 속립성 결핵,기관지 확장증, 기관지 협착,

       그리고 흉박 질환을 진단하는데 민감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객담검사
<객담도말검사>
폐결핵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결핵균의 배출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환자의 가래(객담)을 슬라이드 글라스에 얇게 펴서 바른 후 염색을 하여 
현미경으로 결핵균의 존재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법. 결
객담 항산균 도말검사는 간단하고 경제적이며, 

전염력이 있는 폐결핵 환자를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객담배양검사>
객담배양검사는 

환자의 가래를 균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에서 키워서 결핵균이 자라는지 확인하는 검사.
​결핵균은 매우 느리게 증식하는 균으로 객담배양검사를 통해 균의 존재여부를 확인하는데 
보통 6~8주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결핵의 치료]
결핵균은 특징적으로 아주 서서히 자라기 때문에 
항결핵제를 1~2가지만 사용하면 내성이 빨리 생겨서 치료에 실패할 위험성이 크다. 
결핵환자는 3~4가지의 항결핵제를 동시에 복용하여 약제내성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한다.
결핵환자는 항결핵제를 1~2개월 복용하면 대부분의 결핵균이 죽고 
기침, 가래와 같은 증상이 호전되기 때문에 병이 완치된 것으로 잘못 알고 

조기에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있다.
투약을 중단하면 병은 완치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얼마 후에 다시 재발.
약복용을 불규칙적으로 자주하게 되면 결핵균이 약제에 대한 내성이 발생하여 치료에 실패.
결핵치료는 최소 6개월 이상 장기치료를 해야 완치가 되고, 
다제내성결핵인 경우에는 보통 24개월 정도 치료할 때가 많다.

[잠복결핵감염의 치료]
- 잠복결핵감염인 중에서 발병 위험이 높은 경우
활동성 결핵 발병을 예방하고자 잠복결핵감염 치료를 하기도 한다.


[항결핵제의 부작용]
항결핵제는 약 자체의 독성도 있지만 장기간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약에 비해 더 큰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

1차 약의 대표적 부작용 : 결핵약은 총 10가지 정도가 있는데 
이 중에서 치료 효과가 가장 좋고 부작용이 적어 초치료에 사용되는약을 1차 약이라고 한다. 
1차 약은 소화불량, 오심, 가려움증 등과 같은 경미한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러 부작용 중에 간염이나 시신경염, 용혈성빈혈, 관절통, 이독성 등이 발생하면 
약을 일시적으로 끊거나 다른 약으로 대체할 필요가 있다.

2차 약의 대표적 부작용 : 2차 약은 결핵환자가 초치료에 실패하여 
결핵균이 1차약에 내성이 생겼거나 부작용으로 인해 1차약을 사용할 수 없을 때에 사용한다. 
심각한 부작용이 아니라면 약을 계속 복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치료실패]
처음 결핵을 진단받고 치료를 시작한 환자
- 5개월 이상 결핵약을 복용해도 계속해서 객담도말검사에서 결핵균이 양성으로 나오는 경우
- 초치료 후 균음전되어 결핵균이 더 이상 검출되지 않다가 

   5개월 이후에 다시 균이 검출되기 시작하는 경우
- 치료 4개월 이후 배양검사에서 균이 자라는 경우

초치료에 실패한 경우
초치료 때 사용하지 않았던 2차 약을 중심으로 

4-5가지 이상의 약을 선택하여 다시 치료를 시작하고,
​동시에 검출된 균을 배양하여 약제감수성검사를 시행하며, 그 결과에 따라 약의 종류를 조절.


[재발]
완치판정을 받은 환자들 중 치료 종결 후에 결핵균이 다시 배출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것을 ‘재발’이라고 부르며 치료 종결 후 2년 이내가 흔하다.
몸 속에 끝까지 죽지 않고 잠복해 있던 결핵균이 다시 증식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초치료에 사용했던  약제를 다시 사용해서 치료하되, 

처음 치료보다 3개월 정도 연장 치료하는 것이 권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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